故 김광석 기일(6일) 맞아, 대학로에서 행사 열어…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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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 기일(6일) 맞아, 대학로에서 행사 열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영원한 가객' 故 김광석의 19주기인 오늘(6일) 주크박스 창작뮤지컬 '그날들'과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6일 '그날들'(연출 장유정)의 관계자는 "밤 8시 공연에는 김광석의 기타와 더불어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악기인 미니 하모니카를 관객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며 "공연 후 커튼콜 중 배우 유준상이 관객들과 김광석을 추모하는 시간을 잠시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이어 "뮤지컬 '그날들'이 많은 분들께 사랑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노래의 힘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기일이 특별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보다 많은 분들이 그를 기억 해주고, 더불어 뮤지컬 '그날들'을 즐겨 주셨으면 한다"라고 故김광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뮤지컬 '그날들'(연출 장유정)은 2012년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의 사라진 행방을 뒤쫓는 경호부장 정학에게 20년전 사라진 동기 경호원 무영과 그녀의 흔적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여기에 故 김광석의 명곡 '이등병의 편지' '그날들' '먼지가 되어' '나의 노래' '사랑했지만' '서른즈음에'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이 청와대라는 배경과 경호원의 우정, 사랑, 갈등이라는 스토리와 어우러져 다양한 세대들에게 폭넓은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또한 故 김광석과 그의 팬을 위해 만든 어쿠스틱 창작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Begin Again'도 기일에 맞춰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Begin Again'은 김광석이 생전 사랑했던 소극장 무대에서 그의 노래와 정서를 담백한 이야기, 소박한 무대, 조명을 통해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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