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미스소니언이 공개한 걸작 고려청자 5점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온라인으로 공개한 아시아 예술품 중 고려 청자 몇 점을 담아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자태며 색이며 선이 우아하고 청아하며 빼어납니다. 원앙이 노는 연못 위에 학이 나니는군요. 연꽃 찻잔도 눈길을 빼앗습니다. 연꽃에 차를 담아 마신다는 착안이 싱그럽습니다. 포도 넝쿨을 척 붙인 듯, 생동감 있는 주전자 손잡이가 손에 착 앵길 것 같아요. 참 잡음직하네요.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은 지난 1일 고려 청자를 비롯한 한국 작품을 포함해 아시아 예술품 약 4만점을 다음 사이트에 공개했습니다. open.asia.si.edu

청자상감연지원앙운학문정병. 사진=스미스소니언박물관

청자상감연지원앙운학문정병. 사진=스미스소니언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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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은 정병(淨甁)이라고 불립니다. 위로 물을 담아 옆으로 따르는 게 아니라, 옆으로 물을 담은 뒤 반대 방향으로 기울여 긴 주둥이로 물을 따르도록 만들어진 병입니다. 물을 담는 꼭지는 따를 때엔 손잡이가 됩니다.
고려 청자. 사진=스미스소니언박물관

고려 청자. 사진=스미스소니언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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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넝쿨무늬주전자. 사진=스미스소니언박물관

포도넝쿨무늬주전자. 사진=스미스소니언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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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무늬 찻잔. 사진=스미스소니언박물관

연꽃무늬 찻잔. 사진=스미스소니언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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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그릇. 사진=스미스소니어언박물관

청자 그릇. 사진=스미스소니어언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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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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