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 김우종 공동대표 '지명수배'…김준호 잃은 돈 찾나

'KBS 연예대상' 김준호-김준현 / 사진은 KBS2 방송 캡처

'KBS 연예대상' 김준호-김준현 / 사진은 KBS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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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코코엔터 김우종 공동대표 '지명수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경찰이 수억원의 공금을 횡령해 해외로 달아난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를 검거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된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공동대표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 수배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대표는 작년 미국으로 출국한 것이 확인됐지만 이후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김 대표가 귀국할 경우 바로 신병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입국 시 통보를 요청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인기 개그맨 김준호가 공동 대표를 맡은 국내 유일한 개그맨 전문 연예기획사로, 이국주, 김준현, 김대희, 김원효, 박지선, 김영희 등 40여 명이 소속돼 있다.

하지만 김 대표의 회삿돈 횡령으로 소속 개그맨들과 매니저들의 출연료와 월급이 밀리면서 소속 개그맨들이 잇따라 전속계약을 해지, 회사가 공중분해 위기에 처해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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