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CJ E&M과 손잡고 로봇캐릭터 사업 추진

김성수 CJ E&M 대표(왼쪽)와 신경철 유진로봇 지나월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수 CJ E&M 대표(왼쪽)와 신경철 유진로봇 지나월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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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CJ E&M(대표 강석희, 김성수)과 캐릭터 완구 전문 기업 유진로봇 지나월드(대표 신경철)는 '로봇트레인 RT' 애니메이션·캐릭터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김성수 CJ E&M 대표와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는 최근 상암동 CJ E&M센터에 모여 로봇트레인 RT 메인 캐릭터 완구 상품을 공개했다. 양사는 1년 이상 100억 원 규모의 공동 투자와 개발을 통해 이 사업을 준비했다. 로봇트레인 RT는 기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변신기차로봇 주인공들의 모험과 성장을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CJ E&M 애니메이션사업부가 자체 기획한 첫 번째 애니메이션이다.

양사는 국산 캐릭터 상품의 글로벌 유통을 목표로 콘텐츠의 투자 기획부터 제작, 배급·상품 사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양사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회이다.

유진로봇 지나월드는 애니메이션 속의 변신 과정과 기능을 실감나게 재현한 변신기차 로봇의 제작을 도맡았으며, 16종의 완구를 시작으로 총 20종의 완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CJ E&M 애니메이션 사업부는 최근 코레일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로봇트레인 RT 캐릭터와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연계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로봇트레인 RT는 내달 공중파 TV를 시작으로 투니버스 등 케이블 TV에서 방영 예정이며, 방영과 함께 200여종의 관련 상품이 출시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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