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과학·ICT R&D에 3조9520 투자…전년比7.9%↑

2015 종합시행계획 대상 사업

2015 종합시행계획 대상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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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2015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주요 연구개발(R&D) 사업에 총 3조9520억원(전년대비 7.9% 증가)을 투자한다.

4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종합시행계획은 미래부 전체 R&D 예산 6조5138억원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출연연구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한 것으로, 과학기술 분야 2조9037억원, ICT 분야 1조483억원에 대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미래부는 기초연구사업을 비롯해 장기적·안정적 연구가 가능하도록 후속지원·사업연계 등을 강화하고, 미래산업에 필요한 원천기술과 과학기술·ICT를 기반으로 기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유도하고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전략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5세대 이동통신(5G)·사물인터넷(IoT)·양자정보통신·광소자 부품 등 미래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 ▲웨어러블 디바이스·3D 프린팅 등 차세대 디바이스 ▲빅데이터 처리 플랫폼·대용량 클라우드 저장기술 등 SW 핵심기술의 연구개발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미래부는 1월 중 개최될 부처합동 4대 권역별 설명회에서 '2015년도 과학기술·ICT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R&D 사업을 홍보하여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권역별 상세 일정은 미래부(www.msip.go.kr) 및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www.kistep.re.kr)의 '2015년도 정부R&D사업 부처 합동설명회'를 참조하면 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종합시행계획을 통해 과학기술·ICT 분야 R&D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과학기술과 ICT가 국민 행복 및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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