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충남도경제진흥원장에 나윤수 전 코트라 본부장

코트라 공채입사해 영국, 미국, 슬로베니아, 독일 근무 및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CIS지역본부장 지내…“충남지역 중소기업 글로벌화 중점 추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새 충청남도경제진흥원장에 나윤수(58) 전 코트라 본부장이 취임했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나 전 코트라 CIS지역본부장은 이날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충남경제진흥원 이사장인 충남도 행정부지사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업무에 들어갔다.나 원장은 지난해 12월 원장추천위원회에서 기관장으로서의 전문성과 업무능력을 검증받은 뒤 이사회에서 최종적임자로 뽑혔다.

나 원장은 서울시립대 경영학과와 대학원을 졸업,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기술경영석사학위를 받은 뒤 숭실대에서 박사과정을 밟았다.

1983년 코트라에 공채로 입사해 영국, 미국, 슬로베니아, 독일에서 근무했고 러시아 모스크바에 주재하면서 CIS본부장을 지냈다.최근엔 코트라 글로벌일자리실장을 맡아 청년들의 외국취업과 해외전문인력의 국내유치업무를 맡으며 국내 중소기업의 외국진출과 외국기업의 국내 유치업무를 한 글로벌비즈니스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독일, 러시아에 일하면서 자동차부품, 항공기부품의 수출을 이뤄낸 경험을 갖고 있어서 충남지역 중소기업의 외국시장 개척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나 원장은 “기업경영에 대한 전공지식과 오랜 해외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충남경제진흥원의 핵심고객인 충남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중점 추진하고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며 “청년일자리 늘리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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