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불법도박 관련 고발 조치 및 자체 점검 실시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은 29일 오전 A구단 B선수에게 불법도박 관련자로부터 접촉이 있었다는 자체 신고를 접수 받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에 고발 조치를 했다.

이와 관련 이성훈 KBL 경기이사(54)는 "선수가 공갈협박성 문자를 받았다. 선수는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이기 때문에 교육을 받은 대로 구단에 사실을 알렸고 KBL에서도 이를 통보 받았다"며 "KBL은 이 같은 내용을 부정방지 콜센터에 고발 조치했다. 간과할 수 없는 일이어서 29일 오후 긴급 사무국장 회의를 열어 비슷한 사례가 있을 경우 철저하게 조사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고 결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KBL은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KBL 및 열 개 구단 코칭스태프와 선수,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체 점검을 진행하고, 관계 부처와 연계해 매년 부정방지교육 및 클린바스켓센터(☎ 02-543-2288)를 운영하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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