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의 본격적인 세일 기간이라 할 수 있는 24일 추수감사절이 시작되면서 블랙프라이데이 TV 직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의 대부분의 관심이 TV에 몰리자 미국 가전업체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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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국내 업체 역시 전방위 세일을 펼치며 판촉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업체들은 최근 주목받는 초고화질(UHD) TV를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율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미국법인 홈페이지에 블랙프라이데이 특집 페이지를 열고 아예 특가상품을 모아놓기도 했다.
해외에서 TV를 살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우선적으로 고려할 점은 가격이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시간과 노력을 들여 TV를 구매하는 것은 결국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다만 배송비와 관세 등을 모두 따져봤을 때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얼마나 저렴한지를 먼저 계산해보고 사는 것이 좋다.
해외 직구를 할 경우 대부분의 화물이 항공운송으로 배송되며 배송료는 화물의 크기와 무게에 따라 책정된다. 60인치 TV 기준으로 평균 배송비는 200달러 수준이다. 구매 후 배송대행지(배대지)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TV는 옷이나 화장품 등에 비해 고가의 제품인 만큼, 미국 쇼핑몰에서 주문한 물건을 한국으로 배송해주는 물류창고 업체가 믿을 만한 업체인지 잘 알아봐야 한다는 것.
혹시 TV가 배송 과정에서 파손됐을 경우 보상 등 절차가 잘 돼 있는지, 배송 과정에서 문제가 됐을 때 보상이 가능한 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등이 주요 체크포인트다. 보통 TV의 경우 배송대행 업체에서 집까지 배달, 설치해주는 것까지 담당하기 때문에 배송업체 선정은 더욱 중요하다.
대부분 궁금해하는 A/S는 삼성과 LG TV 모두 1년씩 가능하다고 보면 쉽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TV 제조사들이 세계 어디서나 AS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었지만 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며 "국내에서 TV를 산 것과 마찬가지로 서비스센터에 연락해 수리 요청을 하면 된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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