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에 특허 등 지식재산분야 136억원 투자

‘지식재산위원회’ 열고 8대 전략목표, 16개 핵심과제 심의·확정…지식재산서비스산업을 대전지역 대표 주력산업 육성, 기업·대학·공공연구원의 잠자는 ‘장롱 특허’ 활용도 높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시가 지식재산을 더 많이 만들도록 이끌기 위해 내년에 펼칠 8대 전략목표, 16개 핵심과제를 정하고 136억원을 투자한다.

대전시는 5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지식재산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015년도 지식재산창출 전략’을 심의,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확정된 추진계획안은 지식재산기본법과 대전시 지식재산진흥조례에 따라 해마다 만들되 ‘지식재산 특화도시 대전’이란 청사진 아래 ‘지식기반형 사회’로 자리 잡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대덕특구 등 우수지식 창출능력을 바탕으로 산업재산권 출원비율 비수도권 전국 1위 유지를 목표로 ▲지식재산서비스산업을 대전지역 대표 주력산업으로 키우고 ▲특허, 브랜드, 디자인 창출지원 ▲특허기술유통, 발명경진대회 등 지재권 발굴을 늘린다.

기업·대학·공공연구원에서 사업화되지 못하고 잠자는 ‘장롱 특허’ 활용을 늘리기 위해 ▲지식재산전문가 파견컨설팅 돕기, 지식재산 거래 및 컨설팅산업 키우기, 연구개발(R&D) 성과물 사업화 및 기술 확산 환경 만들기 등 지식재산활용방안도 만든다.또 ▲지식재산 인력 길러내기 ▲기업수요에 따른 맞춤형 창의인재 키우기 ▲지식재산 문화교류행사 등 뛰어난 지식재산 창출 및 질을 높일 인력양성과 취업 등 기업 돕기에도 나선 다.

한편 대전시 지식재산 관계자는 “지역특성을 감안한 지식재산서비스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키우고 한국특허정보원이 대전으로 옮긴 것을 계기로 대전을 ‘특허허브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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