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계영 800m서 전국체전 첫 金

박태환[사진=김현민 기자]

박태환[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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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박태환(25·인천시청)이 쾌조의 출발을 뽐냈다.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30일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계영 800m 경기에서 김수민, 황민규, 김민규와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다. 기록은 7분24초90. 2위로 터치패드를 찍은 경기도(7분25초92)를 1초 이상 따돌렸다. 동메달은 7분28초95를 남긴 전북에게 돌아갔다.

이번에도 마지막 주자 박태환의 역영이 주효했다. 3위로 출발했지만 매서운 스퍼트를 선보이며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그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부담이 컸는데 금메달로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은 경기에서 하나하나 금메달을 따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계영 800m 외에도 자유형 200m·4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에 출전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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