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 정부 상대로 대응해야”

[아시아경제 김종호]

김재영 여수시의원 “아울렛매장·카지노 입점 막아야” 주장

<김재영 여수시의원>

<김재영 여수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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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여수시의원(통합진보당)은 2일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방안에 무관심한 정부를 상대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정부가 주도한 박람회 성격상 기초단체인 여수시의 역할은 한계가 있다”며 “사후활용 계획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여수시를 비롯한 정치권, 시민단체, 여수시민들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정부는 예산 반영을 전혀 고려치 않고 박람회재단을 통해 명품 아울렛매장이나 카지노 설립 등을 공공연하게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는 박람회 정신에도 위배되고 지역경제를 말살하려는 우매하고 설익은 정책이고 절대 입점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제는 정부를 향해 시민집회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여수시민의 목소리가 확실하게 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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