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40여개 증권정보 제공…'오픈 API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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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29일 기업정보 및 주식정보, 증권대차 등 40여개 항목의 증권정보를 제공하는 '오픈 API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는 인터넷 이용자가 직접 응용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프로그램을 뜻한다.인터넷 이용자들은 '증권정보 오픈 API' 홈페이지(http://api.seibro.or.kr)에 접속해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 및 인증키 발급을 거쳐 원하는 증권정보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기업정보(16), 주식정보(6), 증권대차정보(14), 국제거래정보(2), 파생결합증권정보(3), 단기금융증권정보(2), 기타(1) 등 총 7개 유형, 44개의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정부3.0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인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개시된 것으로 오픈 API 활용자는 자신의 목적에 적합한 콘텐츠를 스마트폰 앱 등의 형태로 제작해 직접 사용하거나 일반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실제로 소셜트레이딩서비스(STS) 스넥(SNEK)을 서비스하고 있는 위버플은 ‘증권정보 오픈 API’ 서비스를 곧바로 이용할 예정이다.

예탁원 측 관계자는 "향후 증권정보 오픈 API의 이용내역과 대외수요 등을 검토한 후 적극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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