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임산부 집에서 나홀로 출산…아이는 결국 사망

30대 임산부 집에서 나홀로 출산…아이는 결국 사망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30대 임산부가 집에서 홀로 아기를 낳았으나 2시간쯤 뒤 갓 태어난 아기가 숨졌다.

22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21일 경산시내 한 주택에서 임산부 A씨(38)가 오전 4시쯤 남자 아이를 출산했으나 2시간여 뒤 숨졌다.경찰은 "A씨가 남편이 외출한 상태에서 홀로 아기를 낳았으며 전에도 홀로 출산한 경험이 있다"며 A씨의 가정 형편이 어렵고 A씨가 이전에 홀로 출산한 경험이 있는 점, 스스로 신고한 점 등으로 미뤄 범죄 혐의점은 낮은 것으로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30대 임산부의 나홀로 출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다","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까", "돈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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