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디지털콘텐츠산업 포럼 창립총회 개최

-카카오 공동대표, 해외진출 성공 노하우 전수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3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디지털콘텐츠산업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콘텐츠산업 포럼은 디지털콘텐츠 및 유통·플랫폼 업계, 학계, 투자사와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매분기 개최된다.포럼은 디지털콘텐츠 분야 국내외 주요동향과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민·관 간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중소 디지털콘텐츠 기업과 유통·플랫폼 대기업, 투자사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과 투자활성화를 도모하는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미래부는 기대하고 있다.

창립총회에서는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와 김정삼 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이 주제발표를 맡아, '카카오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콘텐츠 유통전략'과 '미래부 출범 이후 디지털콘텐츠 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정책방향'을 각각 설명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 운용사를 비롯한 투자사들과 중소 콘텐츠기업 간 자유로운 정보공유와 투자설명의 자리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자금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이 대표는 카카오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디지털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을 위해서는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등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과장은 "그동안 꾸준한 지원을 바탕으로 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 성공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중소 스마트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콘텐츠 현지화부터 해외 마케팅까지 집중 지원하는 '디지털콘텐츠 슈퍼스타 육성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해 성공사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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