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지사 기업애로 현장서 답찾는다…'향남제약단지' 방문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현장에 답이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부임 후 두 번째 현장 방문에 나선다.남 지사는 9월1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향남제약단지'를 방문한다. 남 지사는 지난 7월 취임 후 첫 기업현장 방문으로 시흥스마트허브 내 시화도금단지를 찾았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서청원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인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민종기 화성상공회의소회장, 윤윤식 경기중소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입주기업 대표 및 근로자 등 30여명이 함께 한다.

국내 유일의 제약분야 전문 산업단지인 향남제약단지는 국내 의약품 생산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제약 산업의 메카다. 하지만 단지 진입로가 좁아 대형차량의 진출입이 불편하고 대중교통 노선이 충분하지 않아 3000여명의 근로자들이 출퇴근에 불편을 겪고 있다.남 지사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현지 기업인을 만나고 향남제약단지가 국내 제약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앞서 남 지사는 지난 7월 시화도금단지를 방문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는 과정에서 약속한 내용을 최근 실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남 지사는 사업 실패 후 재기할 길이 없다는 현지 기업인의 건의를 듣고 방안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뒤 최근 신용불량 기업인의 재기를 도울 수 있는 '재창업 지원 특례보증'을 9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시화도금단지 현장방문에서 나온 11건의 건의사항 중 6건은 완료했고, 5건은 진행 중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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