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기자회 "美 기자 참수 동영상은 야만적 살인" 비판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20일(현지시간) 국경없는기자회(RSF)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라크 반군 '이슬람국가(IS)'의 미국인 기자 참수 동영상에 대해 "끔찍하며, 야만적 살인"이라고 비판했다.

크리스토프 딜로이르 RSF 사무총장은 "미국인 기자 참수는 IS가 얼마나 인질을 잔혹하게 다루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 기자는 미국 정부를 위해 일하는 것도 아니고, 미국을 대표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이어 딜로이르 사무총장은 "미국인 기자의 가족, 부모, 동료들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전했다.

앞서 IS는 미국인 프리랜서 기자 제임스 라이트 폴리를 살해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