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자연드림시네마’ 문화소외지역 활력소 역할 톡톡

영화관 '구례 자연드림시네마'

영화관 '구례 자연드림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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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그동안 영화관이 없어 도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에 소외당하던 구례군에 지난 4월 4일 그랜드 오픈한 자연드림파크 내에 설치된 영화관 '구례 자연드림시네마' 가 군민들의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23일 영화관 개장 후 초기에 50~60명이었던 관람객이 현재는 일 500명 이상 이용하는 도시 못지않은 영화관으로 변모했다.개장 이후 현재 누적 관객 8,000명이 넘어섰다. 구례는 물론 인근 전라북도 남원시에서도 영화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누적 관람객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신작이 개봉될 때마다 방문한 회사원 한 모씨는 “영화를 좋아해 이전에는 순천으로 영화를 보러 다녔는데 구례에 영화관이 생기니 너무 좋다”며 “무엇보다 시골에 살면서 문화생활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군단위에서 최초로 시작한 구례 자연드림시네마는 문화적 욕구충족과 문화생활에서 수요가 큰 영화 관람이 군민들에게는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특히 군 지역에 영화관이 없는 낙후된 전남의 여건을 고려하면 이번 농공단지 자연드림파크에 설치된 영화관 운영사례는 모범사례로 평가되어 파급효과도 기대된다.구례자연드림시네마는 작은 영화관으로서 71석 2개관이 운영 중이며 365일 상영하고 있으며, 전국 동시 개봉영화관이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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