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세월호 참사 성금 1억7000만원 모금"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가족돕기 교육가족 성금 운동 결과 총 1억7300여만원이 모금됐다고 1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교총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연계해 지난 4월24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성금모금을 진행해왔다. 모금에는 146개 학교와 기관 및 단체, 257명의 개인이 동참했다.안양옥 교총회장은 "이번 '세월호 참사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나누자'는 성금모금운동에 많은 교육 관계자들이 동참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교육가족 한분 한분의 따뜻한 마음이 세월호 참사로 슬픔과 아픔을 가지신 많은 분들께 위로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총은 성금기부자 전체 명단과 기부금액을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 게재하고, 추후 '성금 기탁 관련 특별위원회'가 구성 되는대로 성금 전액을 단원고 학생, 교원과 피해자 가족 등을 돕기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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