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텍, 사업구조 이원화…게임·방송 콘텐츠 역량강화

자회사 '곰이엑스피'로 방송제작부문 이동…영업·제작부문 독립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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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스타크래프트2 리그 GSL 등으로 국내 게임·e스포츠 방송의 주축을 맡고 있는 그래텍이 방송제작부문 분리를 통해 방송·콘텐츠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그래텍은 31일 e스포츠ㆍ게임 방송 콘텐츠 제작을 비롯한 게임 마케팅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송제작부문을 분리해서 자회사인 '곰이엑스피'로 이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래텍의 영업부문과 제작부문은 각각 그래텍 본사와 자회사 곰이엑스피로 분리돼 각자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곰이엑스피를 e스포츠ㆍ게임 방송 콘텐츠 및 게임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그동안 그래텍은 자체 방송 플랫폼인 모바일·인터넷 곰TV를 중심으로 e스포츠와 게임·방송 콘텐츠를 제공해 왔으며, 올해 1월에는 새 브랜드 곰이엑스피를 내놓아 외부 플랫폼 기반 콘텐츠 유통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곽정욱 그래텍·곰이엑스피 대표는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게임 마케팅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제휴를 통한 새로운 차원의 게임 마케팅 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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