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성장과실 국민에게 골고루 흘러야 의미있어"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이 선순환하기 위해서는 성장의 과실이 국민들에게 골고루 흘러가야 한다"며 "그럴 때만이 성장이 국민들에게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기업의 성과가 가계소득과 소비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가장 근본적인 처방은 경제를 지속해서 성장시키고 고용률 70% 로드맵 등을 꾸준히 추진해서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라며 "좀 더 직접적으로 가계소득을 확충하는 방안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가계소득 확대 세제를 도입하는 등 기업소득과 가계소득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은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 성과를 면밀하게 모니터링 해서 발전시켜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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