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으로 경제 살리고 취업난 극복

영등포구, 7월23일 일자리 창출사업 지원 약정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23일 구청 혁신상황실에서 지역내 예비사 회적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사업 지원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사회적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돕고 사회적 경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6월 서울시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이 선정된 바 있다.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도시농부들, 곰아저씨에프앤비, 필라이프,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남북통일예술인협회 등 5개 기업다.

각각 텃밭 농사, 도시락 급식 제조, 노인·장애인 보조기구 유통, 지역 문화유산 보존 활동, 탈북자 예술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이번 일자리창출사업으로 1년간 18명의 근로자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받게 된다.
약정식 체결 사진(왼쪽에서 세 번째 조길형 구청장과 각 예비사회적기업 대표들)

약정식 체결 사진(왼쪽에서 세 번째 조길형 구청장과 각 예비사회적기업 대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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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각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구에서 자체 관리하고 있는 구직자 풀을 활용해 바로 채용할 수 있도록 일자리 매칭 행사인 ‘Job 포 유’도 준비했다.‘Job 포 유’는 구직자의 연령별·계층별·성별에 따른 취업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구인구직 매칭 행사로서, 구직자에게 경력단절여성·장애인 및 청년·중장년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계층별·세대별 면접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구직을 희망하는 취약계층 주민 중 기업별 자격조건에 맞는 이들이 약정식 종료 후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했고, 이들 가운데 텃밭 관리, 조리, 문화컨텐츠 마케팅, 회계행정 분야에서 최대 10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은 결국 취업난의 해소와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이 모범적인 사회적기업 모델로 자리매김해 사회적 경제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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