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조 달러짜리 지폐 등 이색 외국돈 대전서 전시

한국조폐공사, 26일~8월31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화폐박물관에서 ‘세계 화폐 및 희귀화폐 전시회’…화폐 속 문화유산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화폐박물관을 찾은 학생이 외국지폐를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화폐박물관을 찾은 학생이 외국지폐를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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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학생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대전에 있는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http://museum.komsco.com)에 가면 100조 달러짜리 지폐 등 이색적인 외국돈을 볼 수 있게 된다.

한국조폐공사는 오는 26일~8월31일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 내 화폐박물관에서 학생 및 가족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지구촌의 갖가지 화폐와 희귀화폐를 전시하고 여러 체험행사들도 연다.세계의 화폐 및 희귀화폐는 ▲짐바브웨 100조 달러 ▲세계 17개국 고액지폐 ▲연결형 기념 지폐 등으로 오는 28일부터 선보인다.

짐바브웨 100조 달러짜리는 짐바브웨 중앙은행에서 2009년 발행 때 달걀 3개를 살 수 있는 가치다.

체험행사는 학생들이 화폐역사 및 발전과정, 위조방지요소 등 우리나라 화폐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대표적으로 ▲화폐 속 문화유산 만들기 ▲체험학습지 서비스 ▲반짝 퀴즈 등의 체험학습프로그램과 정서적 휴식을 위한 ▲주말 가족영화 상영 ▲특별사진전시회(‘우리 땅! 독도’) 등의 문화체험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특히 화폐 속의 문화유산 만들기는 참가신청 모집공고 당일접수가 마감돼 행사의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화폐박물관 관람 및 행사체험은 무료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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