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새 코너 '닭치고'…"짧지만 강한 30초 기억상실증 개그"

▲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닭치고' (사진: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닭치고' (사진: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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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개그콘서트' 새 코너 '닭치고'…"짧지만 강한 30초 기억상실증 개그"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닭치고'가 네티즌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2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닭치고'가 전파를 탔다.

이날 '닭치고'는 닭들이 다니는 고등학교 '양념반 후라이드반'을 배경으로 등장인물들이 30초마다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설정을 선보였다. 특히 교실로 꾸며진 무대 세트에는 '지난 일은 잊자'라는 교훈이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준호와 안소미는 닭 벼슬 등을 이용한 분장으로 닭치고의 교장 '꽉끼오', 양호교사인 '후다닭'으로 변신했다. 송준근은 선생님으로, 이상호 이상민 임우일 등은 학생으로 등장했다.김준호는 조용히 수업하라고 지시를 내렸다가 이를 잊고 다시 교실에 등장했다. 또한 더이상 학교를 못 다니겠다며 떠난 학생들을 새로운 전학생이라며 다시 데려오기도 했다.

안소미는 아프다는 학생들의 말을 금새 잊어버리고, 다른 학생을 치료해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말 그대로 후다닥 치료를 마치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닭치고'는 언어유희와 '건망증 개그'로 황당한 상황을 만들어내며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닭치고'를 접한 네티즌은 "지난일은 잊자는 교훈에 정치 풍자 담긴듯" "닭치고, 웃겨 죽는 줄" "닭치고, 오래 갈 수 있을지 걱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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