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병원, 봉헌식 개최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연세암병원이 30일 봉헌식을 개최했다. 병원광장에서 열린 봉헌식에는 김석수 연세대 이사장, 방우영 전 이사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홍영재 연세의대 동창회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4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날 봉헌한 연세암병원은 연면적 10만5000㎡(3만2000평)에 지상 15층(지하7층), 510병상 규모다. 위암, 간암 등 15개 암 전문센터를 비롯해 암예방센터, 암지식정보센터, 완화의료센터 등의 특성화 센터를 뒀다. 암 예방부터 진단, 치료, 교육까지 통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간암을 비롯한 8개 센터에서 다학제 진료를 위한 베스트팀도 운영된다.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은 "지난 14일부터 진료를 시작해 일평균 외래 환자 2000여명, 병실가동률은 92%를 넘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개원 후 빠른 시간 내에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연세암병원은 앞으로 환자에 대한 관심이 있고 의료진이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환자와 가족에게 위로를 주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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