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1.5배 빠른 무한잉크 프린터' 내달 1일 출시

'엡손 정품 무한 L120'

'엡손 정품 무한 L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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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엡손이 출력속도가 기존 모델인 엡손L110 대비 1.5배 향상된 잉크탱크 시스템 탑재 프린터 '엡손 정품 무한 L120'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

엡손 정품 무한 L120은 엡손이 국내 최초로 대용량 정품 잉크 공급장치를 외부에 장착한 무한 잉크 프린터인 'L시리즈'의 신제품이다. 엡손 L시리즈는 비싼 잉크 카트리지를 교체해야 하는 잉크젯 프린터의 번거로움과 유지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2011년에 엡손이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잉크 공급이 필요할 때에는 액상 형태의 잉크를 외부의 잉크 공급 장치에 주입하기만 하면 된다.

이번 L120의 가장 큰 특징은 레이저 품질 기준으로 흑백 8.5ipm(Image Per Minute), 컬러 4.5ipm의 속도로 고속 출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모델 L110과 비교했을 때 약 1.5배 빨라진 속도다.

신제품 구입 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검정, 노랑, 청록, 진홍 등 총 4가지 색상의 번들 잉크(40ml)는 흑백 2000장, 컬러 3500장 출력이 가능한 양이다. 잉크 소진 시에는 엡손의 정품 슈퍼 대용량 개별 잉크(70ml)를 각 색상당 64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잉크는 잉크 탱크 시스템에 가득 주입한 뒤에도 남는 양으로 유지비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마음껏 출력할 수 있다.엡손 관계자는 "L120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부피를 최소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며 "프린터 설치에 대한 편의성을 극대화해 가정 또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서치헌 한국엡손 이사는 "소비자들이 유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을 적극 개발 중"이라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이번 신제품도 저렴한 유지비용으로 엡손만의 선명한 출력 품질을 선사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엡손 공식 홈페이지(www.epson.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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