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구민도서관 선정 주민 심사위원 모집

[아시아경제 박선강]

25일까지 50명 모집…주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광주광역시 남구가 23일 구민도서관 설계 공모작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을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하는 구민도서관 설계공모 선정 주민 심사위원 모집 인원수는 총 50명으로 25일까지 주민심사위원 모집인원이 미달할 경우에 오는 30일까지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주민심사위원은 남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우편과 이메일(mars7074@korea.kr), 방문 접수도 할 수 있다.남구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주민 심사위원과 전문가 심사위원의 명단이 사전에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주민 심사위원의 경우 설계공모 심사 하루 전인 내달 7일 오후께 명단만 발표할 계획이며, 연락처 등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주민 심사위원으로 선정되면 심사 당일 공모작품에 대해 응모업체로부터 설명을 듣고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작품에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구민도서관 설계 공모작 선정은 공정한 기준에 의해 평가가 이뤄질 것이다”며 “도서관과 공원의 종합적인 기능과 디자인의 참신성 등 8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입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사업비 총 48억원을 들여 옛 남구청사 공영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2030㎡ 규모로 도서관 신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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