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서울 6개교, 21일 제주행 수학여행 취소·보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서울시교육청이 제주행 수학여행을 21일 실시할 예정인 시내 6개교에 대해 수학여행을 취소 혹은 보류하도록 조치했다.

1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수학여행 수련활동 및 청소년단체 활동 시 학생안전사고 예방 안내' 공문을 통해 시내 초등학교 5곳, 고등학교 1곳의 제주행 수학여행을 취소·보류했다. 취소·보류에 따른 위약금 처리는 대부분은 학부모가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각급 학교에서 조만간 실시 예정인 수학여행, 수련활동, 숙박형 체험학습 등은 학부모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안전에 염려되는 경우 취소하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후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고려해 정상화될 때 까지 수학여행을 보류하도록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학여행 등과 관련 각급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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