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물개 복원' 범국민 운동으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독도 물개 복원사업을 범국민 운동으로 추진한다.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독도 물개 복원사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마련하기 위해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독도 물개 복원사업 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독도 물개 복원사업은 국내 최초의 해양포유류 복원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날 회의에는 환경부와 문화재청 등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서식지외 보전기관, 해양동물 전문구조?치료기관, 독도 관련 단체, 환경?동물 보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해수부는 보호대상 해양생물인 물개 복원사업 추진계획과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관련기관 및 단체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해수브는 지난달 울릉도에서 주민과 어업인들에게 독도 물개 복원 이유와 계획 등을 설명하고 지역 어업인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또 복원 사업 포스터도 울릉도와 강원, 경북 등 동해안 지역에 배포해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기로 했다.윤분도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해양생물 보호관리 정책을 추진하는 주무부처로서 독도 물개 복원사업이 해양생태계 보존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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