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학교 4곳, 2015학년도 입학 경쟁률 평균 '16대 1'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2015학년도 전국 과학영재학교 입학 지원에서 지난주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과학고, 대전과학고, 광주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4일 교육업체 이투스 청솔에 따르면, 원서접수 결과 정원내 기준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과학고로 24.62대 1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올해 신설된 세종과학예술영재고가 19.11대 1, 서울과학고 11.93대 1, 광주과학고 9.03대 1 순으로 높았다. 이 중 광주과학고와 대전과학고는 지난해 경쟁률인 7.31대 1과 22.16대 1보다 각각 상승했으나 서울과학고는 지난해 18.87대 1보다 하락했다.

아직 지원 마감이 되지 않은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오늘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오는 21일 마감하며 경기과학고는 15일, 대구과학고는 16일 마감한다.

1단계 합격자 또는 2단계 대상자 발표는 서울과학고 다음달 2일, 대전과학고·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다음달 9일, 광주과학고는 다음달 12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서류평가 결과가 발표된 후 2단계 영재성 검사, 3단계 과학캠프 전형 등은 학교별로 일정이 중복되기도 하므로 세부적인 전형 일정을 보고 자신이 꼭 가고자 하는 학교를 선택해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영재성 평가, 수학·과학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그동안의 기출 문제나 단원별 심층 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을 기르라"며 "지나친 선행보다는 심화학습과 창의적인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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