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美 리콜 사태 대응 위해 '백악관 미디어 총괄' 출신 영입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백악관 미디어 총괄한 제프 엘러 영입 방침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미국서 '대규모 리콜' 사태에 직면한 제너럴모터스(GM)가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백악관 미디어 업무 총괄을 영입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레그 마틴 GM 대변인은 "회사의 리콜 사태 대응을 위해 제프 엘러가 위기-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역할로 합류할 예정"이라며 "엘러는 클린턴 (대통령 시절) 백악관 미디어 총괄직을 역임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GM은 점화 스위치 결함을 사전에 알면서도 10년 넘도록 약 260만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을 지연시켜 13명의 사망자를 유발했다는 혐의를 받고, 미국 의회 상하 양원의 조사를 받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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