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 내년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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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내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은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를 인용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서서히 성숙시장으로 변하고 있어 내년 연 성장율은 10%로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중국 휴대폰 사용 인구 10억명 가운데 40%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어 실질적 포화상태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올해 스마트폰 예상 판매량은 4억대로, 대부분이 중저가형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저가형 시장에서는 화웨이, 레노보, ZTE, 샤오미, 오포 같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IDC는 그러나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같은 지역의 스마트폰 신흥 시장은 앞으로 수년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의 경우, 오직 10% 휴대폰 사용자만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어 수요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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