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수출실적증명서, 온라인 발급 받으세요"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제작·수출하는 D사의 김대리는 최근 수출실적 증명서를 발급받으면서 큰 불편을 느꼈다.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 업무시간을 쪼개어 은행과 무역협회를 두 번씩 방문해야 했고, 발급 소요 기간도 수일 이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상품수출실적의 경우 무역협회 홈페이지에서 한 번에 수출실적확인과 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것과는 천양지차였다.

한국무역협회가 서비스·소프트웨어 수출실적 증명을 위해 외국환은행과 관련협회를 수차례 방문해야 하는 무역업계의 애로 해소에 나선다.한국무역협회는 온라인에서 수출입실적 확인 및 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용역 및 전자적 형태의 무체물 수출입실적발급시스템 ’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영컨설팅·엔지니어링·디자인 등 용역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디지털 영상 등과 같은 수출입실적 확인 및 증명서도 상품 수출입실적 증명서 발급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이뤄지게됐다.

무역금융, 수출 포상 등 수출지원혜택을 신청하기 위해 수출입실적 증명서 발급이 필요한 업체는 무역협회 온라인 증명발급 사이트(onlinetrade.kita.net)에 접속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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