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가볼 만한 곳…"한복 입으면 할인 해주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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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설 가볼 만한 곳'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3일 설 연휴를 맞아 '설 가볼만한 곳'을 주제별로 추천했다.가족들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서울 도심 근처로 나들이 떠나는 것도 좋다. 설 당일에 무료로 개방하거나 한복을 입고 가면 입장료를 절반으로 할인해주는 곳도 많다.

경기도 용인 한국 민속촌은 다음 달 2일까지 '설맞이 복 잔치'를 열고 있다. 지신밟기와 달집태우기, 대형 연날리기 등 세시 풍속을 체험하고 말띠 해를 맞아 말과 망아지를 가까이에서 만져볼 수도 있다. 한복을 입었거나 말띠 해에 태어난 입장객에겐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준다.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판소리와 농악, 민요 공연과 함께 새해 소원지 쓰기, 민속놀이 체험 등이 펼쳐진다.서울 청계천 관광안내전시관에서는 지난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윷놀이와 투호, 복주머니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서울 4대궁과 종묘, 조선 왕릉은 설 당일인 오는 31일 무료로 개방한다.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창덕궁 후원을 제외하고 연중 내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도심을 잠시 벗어나고 싶다면 겨울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눈꽃 트레킹'을 택할 수도 있다. 덕유산과 오대산, 태백산은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고 설경을 감상하기 좋은 트레킹 코스가 곳곳에 펼쳐져 있다.

설 연휴 내내 정체될 고속도로를 피하고 싶다면 다음 달 1일 기차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다. 1호선을 타고 종착점인 인천역에 내리면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문화지구, 인천아트플랫폼, 한국근대문학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최근 개통된 경춘선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iTX 청춘 열차나 경전철을 타면 쁘띠 프랑스, 강촌 레일바이크, 김유정 문학촌, 소양강 등에 닿아 특별한 설을 느껴볼 수 있다.

설 가볼 만한 곳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 가볼 만한 곳, 연휴도 긴데 계획을 짜볼까", "설 가볼 만한 곳, 어디든 놀러가고 싶다", "설 가볼 만한 곳, 기차여행이 끌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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