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말 완공될 호남고속철도 궤도공사 ‘순항’

한국철도시설공단, 오송~익산 구간 내년 3월 마무리 예정…전차선, 신호, 통신 등 후속작업예정

콘크리트궤도로 만들어지고 있는 호남고속철도 구간 중 터널 안 모습

콘크리트궤도로 만들어지고 있는 호남고속철도 구간 중 터널 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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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내년 말 완공될 호남고속철도 궤도공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1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철도공단 충청본부는 이달 10일부터 호남고속철도 터널 중 가장 긴 계룡터널(7240m)과 길고 큰 다리(장대교량)인 정지고가(9315m)의 콘크리트를 비벼 넣기(타설) 작업에 들어갔다. 호남고속철도는 유지보수비를 크게 줄일 수 있게 이처럼 모든 구간이 콘크리트궤도로 건설되고 있다고 철도공단은 설명했다.

오송~익산구간 151.5km(단선기준) 중 이달 11일 현재 75km(50%)의 도상콘크리트 비벼 넣기 작업은 끝났다.

콘크리트로 작업 중인 호남고속철도 구간 중 '길고 큰 다리'(장대교량) 시공 모습

콘크리트로 작업 중인 호남고속철도 구간 중 '길고 큰 다리'(장대교량) 시공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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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내년 3월말까지 장대레일을 놓는 등 모든 궤도공사를 끝내고 전차선, 신호, 통신 등 후속작업에 들어간다. 철도공단은 겨울철 콘크리트품질이 높아질 수 있게 레미콘 품질시험, 열풍기, 스팀양생으로 알맞은 온도를 맞추고 있다. 또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맞춤형 안전체험교육 ▲취약시간 때 안전관리책임자 배치를 의무화하는 등 안전시공에도 힘쓰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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