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500억 투입 '평택 진위2일반산단' 추진


[수원=이영규 기자]5500억원이 투입돼 경기도 평택 진위면에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LG전자가 입주할 예정인 '평택 진위2일반산업단지계획'이 지난달 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5일 이를 최종 승인 고시한다.평택시 진위면 가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평택 진위2일반산업단지'는 98만㎡(약 30만평) 규모로 오는 2017년까지 5500억원이 투입돼 전자부품 및 기계 등 총 5개 업종이 입주한다.

이 곳에 입주하는 LG전자는 산업용 냉동공조설비, 조명산업 등 미래 신수종산업과 고부가가치 전자제품을 생산한다. 도는 LG전자와 협력사가 5조원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5700명 이상의 고용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올해 안으로 사업지구 내 토지에 대한 보상계획 공고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보상을 시작한다. 도는 이럴 경우 2016년 상반기부터 LG전자 생산시설이 단계적으로 입주 가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도 관계자는 "진위2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현재 조성중인 120만평 규모의 삼성산업단지와 함께 경기도 남부지역의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이라며 "평택지역이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평택 고덕산단은 지난 5월14일 첫 삽을 뜨고 대역사에 들어갔다. 고덕산단은 평택 고덕면, 지제동, 장당동 등 395만㎡(120만평) 부지 위에 삼성전자가 100조원을 투자해 전자부품, 의료기기 등 미래산업을 이끌 신수종사업 생산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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