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도시재생대학 졸업작품 왕중왕 선발

2013년 도시재생대학 통합발표회 및 시상식 개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토교통부는 4일 대전에 위치한 토지주택연구원에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2013년 도시재생대학의 통합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대학은 지역주민ㆍ시민단체ㆍ전문가ㆍ공무원 등이 참여해 7주간 교육과정을 거쳐 살고 있는 도시(마을)의 재생계획을 손수 마련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올해 도시재생대학은 전국 3개 권역(수도권, 동남권, 충청권)에서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수강생들이 자기가 살고 있는 도시(마을)의 현안을 발굴하고, 그 해결방안을 찾아나가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총 18개팀, 244명의 수강생이 참여했고, 교수 등 63명의 운영진이 주민과 함께 도시(마을)재생계획을 만들어보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번 행사는 각 권역별 도시재생대학 우수팀으로 선정된 수도권의 '동화마을팀', '수인정거장팀', 충청권의 '원도심팀'과 '산성시장팀', 동남권의 '주례동팀', '좌천동팀' 등 총 6개 팀이 발표에 참가한다.발표 후 평가위원의 현장 평가를 통해 대상 1팀(국토교통부장관상), 최우수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이상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상)을 선발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활력있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주민참여형 도지재생은,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리더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때 가능하다"며"역량있는 마을리더를 양성하는 도시재생대학 프로그램을 내년 4월 선정하는 도시재생선도지역과 연계해 확대 운영하는 한편, 표준매뉴얼 보급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의 학습과정과 발표회관련 자료는 도시포털 홈페이지(www.city.go.kr)에서 볼 수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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