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프로축구단 '시민공모' 인터넷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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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시가 내년 1월1일 설립 예정인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주주로 참여할 '시민 공모주' 예비청약을 인터넷으로도 접수한다.

성남시는 13일부터 시청 홈페이지(www.seongnam.go.kr)에 알림창 '성남시민 프로축구단 예비주주 참여하기'를 마련, 손쉽게 시민들이 예비 청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성남시는 이달 1일부터 공모주 예비 청약을 받고 있다. 예비청약은 인터넷 외에도 구청과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된 '예비 시민공모주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13일 기준 356명이 9500만원가량의 청약을 신청한 상태다.

이번 예비 시민공모주 청약 신청은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의 공식 시민주 발행 때까지 진행된다. 시민구단 창단과 주식회사 공식 설립 뒤 시민 공모주 청약 접수가 진행돼 절차에 따라 성남시민 구단 주주가 된다. 시민주는 주당 1만원으로, 10억~3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이외에도 팝업창에 서포터스 신청안내, 기업후원 예비신청, 시민의견 제시하기 등 4개 메뉴를 설치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구단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매뉴얼도 마련해놓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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