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태풍 피해 필리핀 돕기 길거리 모금 실시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한적십자사는 13일 오후 12시30분부터 서울 명동에서 길거리 모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길거리 모금은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적십자 봉사원과 적십자 직원들이 진행한다.대한적십자사는 현재 필리핀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대응팀을 구성하고 다음달 20일까지 전 국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필리핀 태풍 피해 지원 긴급구호 모금'을 실시 중이다. 필리핀에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하는 사람은 계좌 입금(신한은행 140-010-244605, 예금주 대한적십자사) 또는 ARS(☎060-700-1234, 한 통 2000원)를 이용하면 된다.

대한적십자사는 앞서 필리핀에 10만 달러(약 1억원)를 긴급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적십자사연맹, 필리핀 적십자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태풍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와 재건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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