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총상금이 1000만 달러?"

 PGA챔피언십의 우승트로피 '워너메이커'.

PGA챔피언십의 우승트로피 '워너메이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총상금이 무려 1000만 달러(106억원)."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과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의 2014년 대회 총상금 규모다. PGA챔피언십은 올해 80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 플레이어스는 95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 늘어나 드디어 1000만 달러 시대가 개막된다. 팀 핀첨 PGA투어 커미셔너와 테드 비숍 PGA of America 회장이 7일(한국시간) 맥글래드리클래식이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시사이드골프장에서 만나 "앞으로 두 단체가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내년부터는 두 대회의 상금을 증액해 세계 최고의 상금대회로 치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PGA챔피언십이 바로 2009년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이 타이거 우즈(미국)를 격침시키며 아시아선수 최초의 메이저챔프에 등극해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무대다. 마스터스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 등 앞선 3개 메이저에 비해 상대적으로 권위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1000만 달러 돈 잔치'로 위상이 달라질 전망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