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기계, 셰일가스 시대 핵심주<현대證>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증권은 14일 우림피티에스 에 대해 셰일가스 시대 핵심주로 재평가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우림기계의 셰일가스와 천연가스 발전소용 기어박스 매출은 내년 155억원을 기점으로 2016년 56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산업용 기어박스 마진율이 15~20%로 건설기계용의 5% 수준에 비해 월등히 높아 영업이익이 2016년까지 연평균 51% 고속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실적 변동성을 유발했던 건설기계용 감속기 부문도 신규고객인 캐터필러, 죤디어, 코벨코 등을 추가 확보한 만큼 역성장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 연구원은 "우림기계는 약 380억원을 증설에 투자해 연간 약 17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앞으로 이익 증가로 순현금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미국 셰일가스 장비업체인 차트 인더스트리(Chart Industries)의 내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가 28배인 것을 감안하면 우림기계는 약 10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