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매력 '언더커버'… '신세계' 이정재 vs '퍼펙트' 콜린 파렐

치명적 매력 '언더커버'… '신세계' 이정재 vs '퍼펙트' 콜린 파렐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언더커버(Undercover)'. 특정한 목적을 갖고 다른 조직 속에 잠입한 첩자를 일컫는 말이다.

올 상반기 스크린을 강타했던 '신세계'의 이정재가 한국을 대표하는 언더커버 캐릭터였다면, 하반기에는 '퍼펙트'의 콜린 파렐이 바로 이러한 역할을 맡아 여심을 훔칠 예정이다.지난 2월 21일 개봉했던 영화 '신세계'(감독 박훈정)는 대한민국 최대의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와 그를 둘러싼 경찰과 조직 사이의 음모,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 45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 중심에는 이정재가 있었다. 그는 경찰의 신분을 숨긴 채 거대 범죄조직 '골드문'의 2인자이자 그룹 실세인 정청(황정민 분)의 오른팔 이자성 역으로 분해 매력을 발산했다.

'퍼펙트' 속 콜린 파렐 역시 언더커버 캐릭터의 정수를 선사할 계획. 그는 가족의 죽음에 범죄 조직이 관련됐다는 사실을 알고 의도적으로 범죄자 알폰스(테렌스 하워드 분)에게 접근, 조직 내 엘리트로 성장하는 빅터로 스크린 공습을 예고했다.특히 그동안 강렬한 액션과 카리스마 연기를 선사한 콜린 파렐이 이번 영화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 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는 상황. 지난 29일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호평이 쏟아지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한편, 롤린 파렐을 비롯해 테렌스 하워드, 누미 라파스, 도미닉 쿠퍼 등이 출연하는 퍼펙트는 내달 5일 관객들을 찾는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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