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대전 7만가구 대기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9월부터 올 가을 분양대전이 시작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9~11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89곳, 7만775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이 44곳, 3만7544가구 ▲부산 등 5대 광역시 22곳, 1만5849가구 ▲지방 23곳, 1만7382가구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9월에 42곳, 4만1657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몰려있다. 10월 30곳 1만8875가구, 11월에 17곳, 1만24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SH공사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공공분양분 전용 84㎡~104㎡ 2854가구를 9월 첫째주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교통 분양가 등에서 경쟁력을 갖춰 중소형의 경우 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삼성물산은 9월중 서초구 잠원동에서 '래미안 잠원'을 분양한다. 잠원대림을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 843가구 중 84㎡~104㎡ 1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단지 앞에 있고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가 걸어서 10분 거리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지역 위례신도시 C1-3블록에서 주상복합 ’위례 아이파크 1차’를 9월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7㎡~128㎡, 400가구에 달한다. 서울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과 5호선 거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헌릉로, 송파대로, 성남대로 등이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아산시 음봉면 동암지구에서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 아파트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72㎡ 122가구, 84㎡ 754가구, 99㎡ 242가구 등 1118가구를 공급한다. 84㎡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78%를 차지한다. 인근에 천안?탕정산업단지가 위치하며 단지 맞은편 탕정면에는 세계 최대 LCD 산업단지인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10월에는 경남기업과 반도건설이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막바지 분양에 나선다. A101블록에 경남아너스빌 전용 84㎡ 344가구, A13블록에 반도유보라2차 전용 74∼84㎡ 999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경기 김포시 장기동 860-36번지 일대에 ‘한강 센트럴 자이’ 84~115㎡ 598가구를 10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규모가 3503가구에 달한다. GS건설은 또 화성시 반월동에서 ‘화성 반월 자이’ 84㎡ 429가구를 같은 달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C1-4블록에서 주상복합 ‘송파 와이즈 더샵’을 10월 분양한다. 전용 96㎡ 단일형으로 390가구가 공급된다.

11월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을 재건축해 전용 59~192㎡ 3658가구 중 94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11월에 위례신도시에서 ‘위례 아이파크 2차’를 분양한다. 전용 90~115㎡, 49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지건설은 아산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에서 ‘아산이지더원시티2차’ 전용 59~84㎡, 1359가구를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9월에 분양하는 1차 1013가구를 포함해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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