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36만건..'깜짝 증가'(상보)

전주대비 1.6만건 늘어..2개월來 최대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6000건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당초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던 예상을 뒤엎는 결과다.

노동부는 지난 6일을 기준으로 집계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6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4만건을 웃도는 수준인 동시에 2개월 만에 기록한 최대치다.노동부는 지난주 발표했던 직전주 실업수당청구건수는 34만3000건에서 34만4000건으로 수정했다.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34만5750건에서 35만1750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계속 실업수당을 청구하고 있는 실업자 수도 297만7000명으로 2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또한 전문가 전망치 295만5000명보다 많은 수치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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