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기출창조기업 성장지원대출' 판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B국민은행이 31일부터 기술보증부대출과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KB 기술창조기업 성장지원대출' 상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KB 기술평가인증기업 신용대출'과 'KB 원플러스원 협약 기술보증부대출'로 구분돼 운영된다. 기술평가인증기업 신용대출은 기술평가(BBB등급) 우수기업이 지원대상이다. 원플러스원 협약 기술보증부대출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보증서와 기술평가인증서를 받은 기업에게 보증부대출과 신용대출을 함께 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최대 연 0.9%p 이내에서 영업점 금리할인을 제공한다. 한국은행의 기술형창업지원한도 지원대상 기업(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경우 최대 1.10%p이내(2013.5.31 현재)에서 추가 금리할인이 가능하다.

또 원플러스원 협약 기술보증부대출 이용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기술평가인증서 발급시 기업이 부담하는 기술평가료(업체당 200만원)를 전액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에 20억원을 출연해 100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 기술평가인증기업 신용대출 판매를 계기로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신용대출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중심적 관점에서 창의적인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대출상품과 금융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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