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김정철 외과교수,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장 선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한국형 외상시스템 체계 확립에 주력할 방침" 전남대학교병원 김정철 간담췌외과 교수가 대한 외상·중환자외과학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 외상·중환자외과학회는 최근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열린 제10차 학회 총회에서 김정철 교수를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오는 2015년 2월까지 2년간 학회를 이끌면서 외상 및 중환자치료 외과의사들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형 외상시스템 체계 확립에 주력할 방침이다.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외상외과 의사들이 나아갈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남대병원 중증외상센터 부장으로서 국립외상센터유치에 힘쓰고 있는 김 회장은 국내외 학회를 통해 외상 관련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F1 코리아그랑프리 메디컬 센터장 역임 등 외상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외과 유관 학회인 대한 외상· 중환자외과학회는 외과 영역에서 접하게 되는 중환자 치료와 외상과 관련된 외과의사들의 모임이다.

최근에는 '아덴만 영웅' 석해균 전 삼호주얼리호 선장 치료 이후 외상치료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함께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올해 4월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심포지움 등을 통해 한국형 Trauma system체계 확립에 주력하고, 국내외 학회와 활발한 교류도 추진하고 있다. BYELINE>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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