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英 더타임즈 아시아 대학평가 5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포스텍(포항공대)이 영국 더타임즈가 처음으로 실시한 아시아 대학평가(THE Asia University Rankings)에서 5위를 차지했다.

12일 포스텍에 따르면 영국 더타임즈와 세계적인 연구평가기관 톰슨-로이터(Thomson-Reuters)가 처음으로 실시한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POSTECH은 일본 도쿄대, 싱가포르국립대, 홍콩대, 베이징대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구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논문피인용지수에서는 80점 이상을 받아 아시아 2위로 평가됐다.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는 포스텍에 이어 중국 칭화대(6위), 일본 교토대(7위) 서울대(8위), KAIST(10위)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이외에 국내 대학은 연세대(20위), 성균관대(23위), 고려대(28위) 등이 좋은 성적을 보였다.

평가를 담당한 더타임즈하이어에듀케이션 필 배티 편집장은 "포스텍은 아시아를 대표할 정도로 연구력이 뛰어난 대학"으로 평가했다. 포스텍 관계자는 "포스텍은 교육, 연구, 기술이전 수입 등의 평가지표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기술이전수입과 논문인용도에서 다른 대학을 크게 앞섰다"고 말했다.

이번 더타임즈 평가는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인용도(30%) ▲기술이전수입(2.5%) ▲국제화수준(7.5%)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상대평가로 진행됐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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