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정원박람회] 봄 향 가득한 정원박람회장 엿보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400만 관광객을 기다리는 봄 향 가득한 정원박람회장! "
네덜란드 정원

네덜란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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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란 주제로 열리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로 분주한 박람회장이 봄 향 가득하다. 과학기술 위주의 산업박람회가 아닌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선택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은 지금 정원박람회 D-24를 맞아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바람에게 길을 내고, 햇살에게 땅을 주고, 철새에게 물을 양보하는 자연의 섭리는 순환이다. 인간의 감성은 열림이고 여림이고 스밈이다. 정원은 거부하지 않고 무엇이든 내어주고 포용하고 끌어당기는 힘을 가진 자연 그 자체다.
습지센터 전경

습지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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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네덜란드, 중국, 이탈리아, 독일 등 11개 국가의 정원문화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세계정원은 그 나라의 문화를 정원으로 풀어내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들과 도시, 기업이 선보이는 테마정원을 비롯한 아토피 등 질병 치유를 체험하게 될 한방체험관 등으로 꾸며질 정원박람회장은 다양한 의미와 테마를 담는 스토리를 갖고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순천박람회 조형물

순천박람회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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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다양한 정원과 수목원 그리고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절약 건축물 국제습지센터, 세계 어린이들의 희망을 담은 미술관 꿈의 다리, 순천만과 박람회장을 연결하는 친환경 무인궤도차 등은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보전으로 상생하는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알려주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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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원인을 알 수 없는 현대의 질병과 건강을 위협하는 스트레스는 푸르게 변할 정원에서의 쉼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충만한 행복감과 힐링의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열리는 지구촌 축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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