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U-15팀 창단···'글로벌 인재육성'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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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15세 이하(U-15) 축구부를 창단해 체계적인 축구인재 육성에 나선다.

전북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김제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 금산중학교 체육관에서 각계 인사와 학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15팀 창단식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단은 사무국내 양영모 팀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인재육성팀을 발족, 지난해부터 선수선발 등 창단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미 18명의 선수가 훈련과 주말리그를 소화하고 있다.

U-15팀 사령탑에는 전북에서 선수와 U-12 코치, 감독 등 프로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두루 거친 안재석 감독이 임명됐다. 또 구단 출신이자 올림픽 대표팀 멤버였던 안대현 코치와 유재석 GK코치가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전북은 금산중학교의 창단으로 기존 U-12, U-18팀에 이어 U-15팀까지 보유,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이어지는 한국형 클럽시스템을 완성했다. 이로써 축구유망주를 조기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다졌다. 김제 금산중학교 조영석 교장은 "축구부를 창단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선수들이 운동에 더욱 전념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창단 소감을 밝혔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젊은 유망주를 조기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클럽 시스템을 완성해 진정한 명문구단으로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들이 전북의 미래를 짊어지고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세계적인 명문 구단들의 유소년 시스템벤치마킹과 지도자 초청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사진=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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