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밀착형 스킨십 팬서비스'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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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선수들과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축구장을 찾은 관중들이 선수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밀착형 스킨십 팬서비스'를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4구단과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8구단이 홈팀 승리 시 경기에 뛴 선수들 위주로 팬들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홈 관중들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하는 방식이다. 선수들은 포토타임, 팬 사인회 등을 통해 응원해준 관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미 활발한 팬서비스로 관중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구단들도 있다. 제주는 지난해부터 '오늘의 선수' 1명을 선정, 매 홈경기 후 1시간가량 팬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는다. 대전은 승리 시 선수단 전원이 서포터스 석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맹은 "축구장을 찾은 관중들의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을 유도하고, 더 많은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스킨십 팬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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