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와 키스하다

봄 메이크업 화사해진 복고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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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봄 햇살이 찾아왔다. 이번 봄 메이크업 트렌드는 미니멀리즘이다. 장기화된 경기불황이 비틀즈와 히피문화가 유행한 60년대의 '향수'를 불렀다. 대리석처럼 매끈하고 빛나는 피부를 연출하고 거기에 핫핑크ㆍ오렌지 등의 색으로 입술에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이 유행할 전망이다.

◆ '핫 핑크' '오렌지' 네온컬러 립스틱 열풍
네온컬러의 립스틱 열풍이 일고 있다. 포인트 메이크업이 용이한 컬러들이 지속적으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 배우 윤은혜 등 드라마 속 여자 연예인들이 핫핑크 컬러 립스틱을 사용해 인기를 더했다.
맥 '미네랄라이즈 리치 립스틱'

맥 '미네랄라이즈 리치 립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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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의 미네랄 라이즈 리치 립스틱은 천연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프리미엄라인 립스틱이다. 총 12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고급스러운 윤기와 가벼운 발림 등이 특징이다. 12가지 컬러 가운데 인기 있는 제품은 역시 핫핑크와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다. 가격은 3만2000원이다.

VDL(Violet Dream Luminous)의 '페스티벌 립스틱 러브마크' 가운데 102로버트 색은 보랏빛이 감도는 푸시아 핑크 컬러다.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대비 1월에 3배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출시 석 달 만에 3번 이상 품절이 되었으며, 강남역이나 신사동 가로수길 매장 등 영 타깃 고객의 유입이 많은 매장에서는 1월 초 고객에게 판매 예약을 받기도 했다. 가격은 1만5000원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의 '프로방스 롱라스팅 립스틱' 또한 파티핑크가 인기다. 장밋빛 컬러로 선명하게 발색된다. 가격은 9900원이다.
LG생활건강 '오휘'

LG생활건강 '오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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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가엔 우아한 '실버' '골드'
립을 비비드한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면 아이메이크업은 은은하고 섬세한 펄감의 제품을 사용하자. 골드와 실버 그리고 연한 핑크 등이 올 유행 컬러다.

맥의 '프레스트 피그먼트의 인라이트닝(딥실버)'는 반짝이는 펄 입자와 생크림처럼 부드럽게 발리는 텍스쳐가 돋보인다. 또한 물어 적셔 바르면 광택감의 효과를 주기도 한다. 다른 제품과 섞으면 다양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가격은 2만8000원이다.

장미꽃을 모티브로 한 LG생활건강 오휘의 '로지 스틱 아이 섀도우'는 핑크와 골드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핑크 컬러를 눈두덩 전체에 넓게 발라주고, 화려한 골드펄 컬러를 쌍꺼풀 라인에 발라 그윽하고 화사한 눈매를 만들어 줄 수 있다. 가격은 3만3000원이다.

◆ 대리석 피부는 'CC크림'으로
매끈할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선 베이스 메이크업 단계를 최소화해야 한다. 답답하거나 두껍지 않게 표현하면서도 잡티를 꼼꼼히 가려 광채 피부로 표현하는 것이다. 낮에는 수정 메이크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CC크림은 자외선 차단부터 피부톤 보장, 주름 완화, 영양공급 등 모든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샤넬의 'CC크림'도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한 번에 해결해준다. 가격은 7만원대다.

키엘의 '비타민 CC 크림'은 자연스러운 피부 결점 커버는 물론 비타민 C 에센스를 바른 듯한 스킨케어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화이트닝, 주름 개선, SPF 50+PA+++ 3중 기능성을 받았다. 파라벤, 실리콘, 인공 향, 미네랄 오일을 첨가하지 않아 피부에 순하게 작용한다. 가격은 4만6000원이다.

더페이스샵의 '페이스 잇 아우라 CC 크림'은 자외선 차단과 주름개선, 미백의 3중 기능성 메이크업 크림이다. 하나만 사용해도 피부를 잡티 없이 깨끗하게 표현해 준다. 가격은 2만4900원이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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